2025년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대학 명단 나왔다! 내 학교는 있을까?
이공계 석박사생들에게 희소식이 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사업 참여 대학 29개교를 확정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이 제도, 과연 내 학교는 포함되었을까요?
매월 석사과정 80만원, 박사과정 110만원 이상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이 기회, 함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개요
2. 선정된 29개 대학 명단
3. 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혜택
4. 한국형 스타이펜드란?
5. 향후 계획 및 추가 공모 일정
6. 마치며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개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은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하는 사업입니다.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총 9년간 9,79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지원 사업으로, 대학원생들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 약 5만 명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정부-대학-연구책임자 3자 협력체계를 토대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선정된 29개 대학 명단
올해 2월 11일부터 3월 13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총 29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모든 신청 대학이 참여대학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수도권 16개교와 지역대학 13개교로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데요.
선정된 대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혹시 나의 대학이 리스트에 없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과기정통부는 29개 대학 지원 후 잔여 예산을 토대로 하반기 추가 공모 진행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혜택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혜택은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의 학생지원금을 보장받는다는 점입니다. 구체적으로 석사과정은 월 80만원, 박사과정은 월 110만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기존에는 연구책임자가 학생지원 전반을 전담했지만, 이제는 정부와 대학이 그 부담을 분담하게 됩니다. 정부는 기준금액 부족분 지원금, 대학계정 재원조성 지원금, 대학별 운영비 등을 지원하며, 대학은 학생지원금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게 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대학 단위의 종합관리체계가 도입되어 지원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대학원생들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국형 스타이펜드란?
이번 지원은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제도의 첫 걸음입니다. 스타이펜드란 무엇일까요?
한국형 스타이펜드는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지급되는 학생지원금을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학생연구자의 경제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전반적인 처우 수준을 개선하는 연구개발(R&D) 지원제도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유사한 형태의 제도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대학원생들에게 제공되는 장학금 제도나, 연구조교·교육조교 제도를 통해 학비를 면제받고 생활비를 지원받는 어시스턴트십 제도가 대표적입니다.
향후 계획 및 추가 공모 일정
과기정통부는 지원 대상 학생을 정확히 파악해 관리하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29개 대학 지원 후 잔여 예산을 토대로 하반기에 추가 공모도 검토 중이니,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대학의 학생들도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https://www.nrf.r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대학원생이라면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연구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입니다.
연구자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글로벌 기술경쟁을 선도할 핵심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연구책임자뿐만 아니라 정부와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이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며 "3자 협력체계를 토대로 한국형 스타이펜드를 안정적으로 도입, 확산하여 과학기술 인재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마음껏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혹시 여러분의 학교가 29개 대학 명단에 있나요?
있다면 정말 축하드립니다!
없더라도 하반기 추가 공모의 기회가 있으니 희망을 놓지 마세요.
우리나라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연구 환경이 한층 개선되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